개념이 불안한 상태에서는 기말고사 이후가 더 중요하다
· 에이텐 수학학원 원장 칼럼
아이들은 초등학생일 때부터 순차적으로 수학 개념을 배우기 시작합니다. 그렇지만 머릿속에는 개념들이 뒤죽박죽 정리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더 많죠. 그런데 그 상태에서 새로운 내용만을 학습하게 되면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.
흔히 말하는 선행의 함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모든 개념들이 연결이 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머릿속에 개념을 제대로 정립하는 일이 수학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됩니다. 그렇지만 진도에 쫓기다 보면 이 부분을 지나치게 됩니다.
그래서 현재 수학 기반이 약한 아이들일수록 1학기 기말고사도 중요하지만 기말고사 이후 여름방학 또한 무척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.

혼자 하기 어려운 실력 보충
수업을 듣고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일반적인 공부는 마음만 먹으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. 그런데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이를 빠르게 보완해 나가는 일은 사실 혼자서는 어렵다고 생각해요. 심지어 내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조차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더 많죠.
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다는 말이 있듯 부족한 구멍을 메우지 않는다면 학습에 대한 이해도도 떨어지고 수학 실력도 크게 성장하지 못합니다. 기말고사가 지나 여름방학이 찾아오면 이때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학습하여 실력을 한층 레벨 업 해야 다음 학기부터 시작하는 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꼭 유념하셨으면 좋겠습니다.

개인별 관리도 확실하게
저는 아이들을 가르칠 때 아이들의 현재 학년과 수업 진도를 살피면서 동시에 수학 실력 자체를 면밀하게 파악하려 합니다. 같은 수업을 들어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아이는 수업을 완벽히 따라오기 힘들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수업 자체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수업을 할 때 설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수업을 듣는 학생은 자신만 이해를 못 한다고 좌절하게 됩니다.
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보면 되지 않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, 사실 이럴 땐 적극적으로 질문해 오기도 아이 입장에서는 어렵습니다. 왜냐하면 정작 어느 부분을 모르는지 명확히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. 그래서 저희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생님이 학생 한 명 한 명을 자세히 살핍니다.
아이들 스스로도 잘 인지하고 있지 못했던 부분까지 캐치하여 보충해 주기 위해서입니다. 수학은 무조건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라면, 수업과 동시에 맞춤식 보충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.


